[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단기간 근로자의 고용보험 확대 영향으로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40만 3000명으로 늘어나면서 2년 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9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취업자)수는 1328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만3000명(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2월(41만9000명) 이후 31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업종별로는 보건복지업이 전년동월대비 9만3000명(6.5%) 증가했다. 도소매(6만5000명, 4.4%), 숙박음식(5만3000명, 9.6%) 등 서비스업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제조업은 같은 기간 7800명 늘어났다. 자동차업종은 부진이 지속됐지만 감소폭은 다소 개선됐다.
완성차 제조업의 경우 9월에 2200명이 감소했다. 지난 8월엔 2600명이 감소했다. 자동차 부품제조업는 9월 6200명이 감소해 7월(6400명 감소) 보다는 감소폭이 줄었다.
조선업종도 부진이 이어졌지만 감소폭은 다소 개선됐다. 지난 8월에 1만3400명 감소해 8월(1만6700명)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줄었다.
고용부는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증가한 것은 지난 7월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 노동자의 고용보험 가입 요건 완화 등으로 가입 대상을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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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로고./사진=고용노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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