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19일(금)부터 초중고교 ‘학교 IPTV 서비스’를 위한 PC용 IPTV 단말기 보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학교 IPTV 서비스’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교육 활성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초중고 학교에 IPTV를 보급하는 서비스이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초/중/고 교실에 학교 IPTV를 보급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기존 IPTV 셋톱박스를 설치하는 대신 교실에 이미 보급된 PC를 활용, PC에서 IPTV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PC용 IPTV 단말기를 지난 1년 여간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해왔다.
외장형(약 5×5cm)인 이 단말기는 IPTV에 필수적인 실시간 방송용 CAS(Conditional Access System)와 콘텐츠 DRM(Digital Right Management) 기능이 포함돼 실시간 방송과 VOD 시청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카드를 사용하여 사용자 인증 및 콘텐츠 보안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IPTV 단말기를 PC에 연결해 기존 TV를 통해 IPTV 시청각 교육이 가능하다. |
이주식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은 “PC형 IPTV서비스는 학교 IPTV사업을 위해 시작됐지만 교육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용자 개개인이 PC에서 IPTV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IPTV서비스가 새로운 사업 모델을 채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설원희 SK텔레콤 New Biz부문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무선 통합 환경에서 컨텐츠 관리를 위한 요소 기술들을 확보해 향후 타 산업 영역으로의 확대는 물론 Global사업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