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차해원 감독이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는다. 

대한배구협회는 10일 차해원 감독이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협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유경화 여자경기력향상위원장도 함께 사직서를 제출했다. 


   
▲ 사진=연합뉴스


차해원 감독은 2018년 2월 사상 첫 전임감독으로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12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동메달)을 지휘했다.

최근에는 2020 도쿄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걸린 2018 FIVB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세계 랭킹 10위인 한국은 무난한 2라운드 진출이 예상됐으나 1승 4패로 1라운드에서 조기 탈락했다. 이에 차해원 감독의 지도력이 도마 위에 올랐고, 차해원 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대한배구협회는 사직서 수리 여부를 내부적으로 논의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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