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시즌 최종전 첫 타석 홈런으로 '돌아온 홈런왕'의 저력을 보여줬다.

박병호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정규시즌 최종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 사진=넥센 히어로즈


전날 kt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43호를 기록한 박병호는 로맥(SK)과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서면서 선두 김재환(두산, 44홈런)을 1개 차로 추격했다.

삼성이 1회말 러프의 3점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은 가운데 2회초 선두타자로 박병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호는 삼성 선발 아델만의 3구째 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김재환과 로맥은 이날 홈런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어 올 시즌 홈런왕 경쟁은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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