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들은 바로는 교황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고 싶어 한다는 얘기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 (교황청에) 가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하면 크게 환영하겠다’는 뜻을 잘 전달해 교황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이번 주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리고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접촉이 있다”며 “이번주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기하는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민생경제연석회의’와 관련, “모레(17일) 첫 출범을 하게 되는데 우리 사회에서 겪는 여러 가지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갈등을 논의하는 매우 중요한 회의”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열린 ‘노사정대표자회의’에 대해서도 “민주노총이 대화의 장으로 돌아왔으니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온전히 활동하기를 기대한다”며 “사회 대타협을 통해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서로 충분히 대화할 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히말라야를 등반하다 숨진 한국인 원정대에 대해 “다행히 수습은 됐지만 운명을 달리한 대원들, 네팔 가이드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불가능에 도전하는 불굴의 의지와 새길을 찾기 위한 헌신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
|
|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더불어민주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