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창립 96년을 맞은 한국YWCA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공동체 가치를 문화콘텐츠로 확산시키기 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는 16일 오후 7시30분 서울 정동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2018 YANA콘서트'를 연다. 지난해 '희망나눔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1922년 창립해 여성지위 향상을 위해 달려온 YWCA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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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YANA콘서트'에 출연하는 가수 노사연,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손준호, 사회자 주철환 교수(사진 왼쪽부터) |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You Are Not Alone)의 영문 약자인 'YANA'는 그동안 여성, 청년·청소년, 아동, 이주여성,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위해 활동해온 YWCA 정신을 강조하고 우리 사회가 함께 행복한 세상이 되는데 노력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동행(同行)'을 주제로 기독여성단체인 YWCA가 추구하는 정의, 평화, 생명의 가치에 공감하며,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 출연한다. '만남'을 노래한 가수 노사연, 성악가 뮤지컬 배우 김소연과 손준호 부부가 '불후의 명곡'으로 무대에 선다.
사회는 모두가 서로의 돌봄이 필요한 시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자는 뜻의 'YANA' 콘셉트 아이디어를 낸 주철환 아주대 교수가 맡는다. 주 교수는 "문화콘텐츠야말로 지금처럼 외롭고 힘든 때일수록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최적"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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