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한화와 넥센은 19일부터 '2018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를 치른다. 정규시즌 3위 한화의 대전 홈에서 19~20일 1, 2차전이 열리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하고 올라온 넥센의 홈 고척돔에서 22~23일 3, 4차전이 열린다. 4차전까지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25일 대전에서 최종 5차전을 치르게 된다.

18일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양 팀 엔트리가 발표됐다.

한화는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내야수 송광민의 이름이 눈에 띈다. 

   
▲ 사진=한화 이글스


송광민은 시즌 막판 한용덕 감독과 마찰 끝에 엔트리 제외돼 야구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송광민은 고참급 선수로서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어긋났던 점을 반성하며 한용덕 감독에게 사과했고, 한 감독은 이번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송광민을 다시 품으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이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한용덕 감독은 "비 온 뒤 땅이 굳듯 송광민이 팀과 하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송광민의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넥센은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를 때 엔트리와 변동이 없었다. 투수 14명에 2명의 포수, 8명의 내야수와 6명의 외야수 그대로다.

◇ 한화-넥센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 표=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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