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 세계 스마트홈 기기의 시장 규모가 3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스마트 가전과 스마트 스피커, 스마트 조명 시장등이 성장세를 주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IT 전문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기기 시장 매출이 280억 달러(약 31조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180억원)보다 55.6% 상승한 수치다.

IHS마켓은 “스마트홈은 여전히 성장하는 시장이지만 더 이상 취미 수준에 머물지 않을 정도로 커졌다”며 “제조·서비스업체들은 스마트 기술의 대중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가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올해 들어서만 전 세계에서 20여개의 스마트 스피커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현재 시장에는 50여종의 제품이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IHS마켓은 “영상 보안감시, 건물 공조시스템, 라우터 등의 시장도 스마트기기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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