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투자·스마트그리드 등 전력망 기술 협력
   
▲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왼쪽부터) 김종갑 한전 사장과 쩐 뚜엉 아잉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이 전력사업 관련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사진=한국전력공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전력공사는 김종갑 사장이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쩐 뚜언 아잉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지난 7월 착공한 베트남 발전사업 등 전력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쩐 뚜언 아잉 장관은 베트남의 전력수요성장률은 11%로 예상되는데 한전이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응이손 발전소 건설사업 외에도 계속 투자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사장은 "전력산업계가 마주한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이라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기회로 삼아 한전은  전통적 전력 공급자에서 에너지플랫폼 공급자로 한 단계 발전해가고 있다"면서 "베트남 에너지신사업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세계적 수준의 전력망기술을 활용해 △스마트그리드 △에너지효율관리 △전기차 충전 △가상발전소(VPP) 등 베트남에서의 에너지신사업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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