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 5228억 원…소형전지 판매 증가, 전자재료 고객다변화 성장 주도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삼성SDI가 올해 3분기에 매출 2조5228억원과 영업이익 241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분기(매출 2조2480억원, 영업이익 1528억원) 대비 매출은 12.2%(2748억원), 영업이익은 58.0%(887억원) 증가했다.

   
▲ /사진=삼성SDI 제공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지사업부문 매출이 1조922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1.3%(1950억원) 증가했다. 원형전지 수요 확대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폴리머전지 성수기 진입으로 소형전지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국내 상업용과 미주 전력용 판매가 증가했고, 자동차전지는 유럽 전기차 모델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자재료사업부문은 전분기 대비 15.3%(794억원) 성장한 매출 5982억 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소재의 메모리 반도체 중심 수요 증가와 편광필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소재의 고객 다변화, 공급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

4분기에도 삼성SDI 모든 사업부문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지사업부문 소형전지는 논-IT 시장에서 원형전지 수요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며, 폴리머전지는 중국 시장 공급 증가가 기대된다. 중대형전지는 ESS의 국내 전력용·상업용과 국내외·UPS 중심으로 시장 호조가 예상되며, 자동차전지의 유럽 고객 신규 모델 공급으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전자재료사업부문은 반도체소재 고객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편광필름의 대면적 TV와 모바일 중심 공급 확대, OLED 소재의 차세대 플랫폼 진입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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