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긴 내림세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한국의 경기를 내다볼 수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 경기선행지수(CLI)가 17개월 연속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앞으로 한국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OECD의 경고 신호다.   

   
▲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로고


28일 (한국시간) OECD에 따르면 올해 8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CLI)는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린 99.2를 기록했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6∼9개월 뒤의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다. 통상 100을 기준점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 이하면 경기 하강으로 해석한다.

선행지수는 지난해 3월 101.0을 정점으로 꾸준히 하락해 이 기간 1.8포인트 내렸다.

외환위기 시절과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지난 1999년 9월∼2001년 4월 20개월 연속 전달 대비로 하락한 이후 가장 긴 내림세다.

이러한 우려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에도 녹아 있다. 기관별 내년 전망치는 한국은행·KDI 2.7%, IMF는 2.6%, 현대경제연구원 2.6%이었다, LG경제연구원은 2.5%까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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