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하루평균 34.8건 사고·0.62명 사망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11대 중과실 교통사고가 연평균 7만1726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197건 가량이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제출받은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1대 중과실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197건 발생했다. 이로 인한 하루 평균 사망자는 4.8명, 부상자는 31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광주 쌍촌동 교통사고' 제목의 블랙박스 영상.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발생한 11대 중과실 교통사고는 총 21만5177건으로 연평균 7만1726건이었으며 사망자는 총 5263명, 부상자는 34만5695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가 하루 평균 34.8건의 사고 발생으로 가장 많았다. 중과실 교통사고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로 3.74건만 발생했다. 사망자 역시 경기남부가 하루 평균 0.6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주가 0.09명으로 가장 적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연평균 2만509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음주운전(연평균 2만1228건), 중앙선 침범(연평균 1만965건) 순이었다. 사망자는 음주운전(연평균 501명), 중앙선 침범(연평균 363명), 신호위반(연평균 350명) 순으로 많았다.

교통사고 1000건당 사망자 수는 전국 평균이 24.5명이었고, 충남이 47.2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은 12.1명으로 가장 적었다.

소 의원은 “11대 중과실 교통사고로 최근 3년간 5263명이 생명을 잃었다”고 전하며, “당초 위험한 교통사고 예방 및 사상자 감소를 목적으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이를 규정한 만큼 경찰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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