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산림조합중앙회는 30일 앞으로 4년간 중앙회를 이끌 제20대 회장에 현 이석형(60) 회장을 재선출했다.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회장 선거에는 총 142명의 회원 산림조합장들이 참석했다.

'더 당당한 산림조합, 더 튼튼한 산림조합'을 내세운 이 회장은 분권과 상생을 위한 산림조합 운영체계 정립, 공사형 사업추진체계 구축, 종합금융업 진출, 수목장림 조성사업과 상조 서비스 활성화, 남북산림협력과 한반도 산림녹화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협동조합 중 유일한 비 조합장 출신으로 KBS PD와 전남 함평군 3선 군수를 역임했으며 남북산림협력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국제협동조합연맹 아시아태평양 총회(ICA-AP) 초대 임업분과위원장, 사단법인 '보재 이상설 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대 회장의 임기는 11월 6일부터 4년간이며 취임식은 6일 서울 중앙회에서 열린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림정책의 핵심 실행 기관이자 사유림 경영의 대표 조직으로 전국적으로 142개 회원 조합과 210만 산주, 75만 5000 (준)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