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16세기 조선에 정철의 '관동별곡'이 있었다면, 21세기 대한민국에는 신동설의 책 '썰방별곡'이 있다.
썰방별곡이란 책이름은 '설'이 말을 뜻하는 설(說)을 세게 발음한 것이고, '방'은 찾을 방(訪)이며, '별곡'은 관동별곡에서 따왔다.
이 책은 우리의 문화유산을 건축경영, 예술경영, 가치경영, 과학경영, 감동경영 등 '품질경영학'의 시각으로 풀었다.
청동기시대 거울인 다뉴세문경은 첨단 반도체기술의 과학경영으로, 조선 안견의 그림 몽유도원도는 고객감동, 국보 1호 숭례문의 화재참사는 국가 품질 손실비용으로, 경복궁과 광개토대왕비 및 장수왕릉은 국가품질로 각각 비유, 설명했다.
썰이 재미와 동감이 없으면 썰이 아니라고 저자는 외친다.
썰방별곡은 문화유산이 답사를 넘어선 것이고, 문화유산 빅픽처 대발견이며, '신기방기' 공감 100배의 책이다.
신동설 지음/흔들의자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