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멘토링 워크숍에 참석한 14개국 주요인사 19명과 관계자들이 멘토링 워크숍 개최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도입 및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나라의 정부 및 원자력 관련 주요 인사를 초청, 국내 원전 운영 및 건설경험을 전수하는 '멘토링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수원은 5일부터 2주간 개최하는 이번 워크숍에 14개국 각국 정부 및 원자력 관련 주요 인사 19명이 참여한다고 이날 밝혔다.

참여국은 폴란드·필리핀·남아공·이집트·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요르단·태국·나이지리아·가나·케냐·수단·아르헨티나 등이다.

멘토링 워크숍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요청에 따라 원전 도입을 희망하는 회원국의 인프라 구축을 돕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행돼 9회째 진행중이며, 그간 32개국 118명이 멘토링 워크숍을 수료하고 자국 신규원전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 워크숍이 참여 국가의 원전 도입 및 안전한 운영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원전이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원전 건설 및 안전운영을 위한 종합적인 프로세스에 대한 교육을 받고, 원전관련 시설 및 기관 방문을 통해 국내 원자력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교육효과 극대화를 위해 30년 이상의 경험이 있는 원전 전문가들을 활용한 맞춤형 멘토링 시스템도 운영된다.

한수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 원전 및 건설·운영기술 홍보를 통해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해외사업의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를 통한 국내 MICE 산업 활성화와 관련 분야의 일자리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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