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략 발표...비즈니스 형태 다각화, 한국어 서비스 등 방안 공개
   
▲ 박준모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 대표이사./사진=아마존 글로벌 셀링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아마존 글로벌 셀링이 국내 다양한 업종의 셀러(판매자)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6일 서울 을지로 파인애비뉴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성과와 내년 한국 판매자의 해외 판매 성장을 돕는 전략을 발표했다.

박준모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 대표는 "아마존 글로벌 셀링 한국은 제조사, 브랜드 보유 기업, 스타트업 등 여러 국내 판매자들이 기존의 수출 모델에서 벗어나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D2C(Direct to customer)' 모델을 도입해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하고,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내 판매자들의 고유한 제품과 브랜드가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판매자들이 아마존에서 브랜드 구축 및 마케팅을 통해 판매량을 증대할 수 있도록, K뷰티 브랜드 대상 세미나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브랜드 보유 기업, 제조사, 무역회사 등 다양한 기업들의 입점과 판매를 도울 방침이다. 브랜드 보유 기업들에게는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해 브랜드를 구축, 강화,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조사들에게는 고품질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역회사들에게는 제품을 보다 잘 공급받아 양질의 제품을 전세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외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셀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지방의 입점 희망 기업들을 위해 보다 많은 도시에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들이 새로운 온라인 수출의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국내 판매자들이 미국 아마존 뿐만 아니라 유럽과 일본 아마존 등으로 진출해 마켓플레이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며, 한국어 서비스도 개선할 계획이다. 유럽 내 4개국(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셀러 센트럴(Seller central)에 대한 한국어 번역을 제공하고, 한국 셀링 파트너 지원팀이 한국어로 셀러 계정 운영을 지원하며, 국내 셀러들을 위한 교육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