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세먼지도 한국시리즈 열기를 막지 못했다. 3차전 티켓도 일찌감치 다 팔려나갔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늘(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 티켓 2만5000장이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 사진=SK 와이번스

이로써 한국시리즈는 지난 2015년 10월 26일 열린 두산-삼성의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17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포스트시즌 통산 287번째, 한국시리즈만 놓고 보면 147번째 매진이다.

지난 4일과 5일 두산 홈인 잠실구장에서 열린 1, 2차전이 만원 관중을 기록하면서 이번 한국시리즈를 향한 야구팬들의 열기가 입증됐다. 하지만 이날 3차전은 기상 상태가 좋지 못했다. 전날부터 미세먼지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을 뒤덮어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내려지기도 했기 때문.

이런 악조건도 한국시리즈 흥행 열기를 막지 못했다 예매로 거의 대부분의 표가 팔려나갔고, 예매 취소분 300여 장에 대한 현장 판매도 경기 시작 2시간 정도를 앞두고 모두 팔려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과 SK는 1, 2차전에서 승패를 주고받아 1승1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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