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이 3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2014년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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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 |
한국거래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최하는 ‘지배구조 우수기업’은 한국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주주가치 제고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책임에 대해 평가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에쓰오일은 2012년 ‘우수기업’, 2013년 ‘최우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최고상인 ‘대상기업’에 선정돼 3년 연속 수상을 이뤄냈다.
에쓰오일은 지배구조, 사회책임, 환경경영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회사의 지배구조는 CEO와 이사회 의장이 분리돼 CEO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사회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CEO의 경영활동을 감독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과 임원 보수 결정에 독립성을 확보하는 등 이사회가 독립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에쓰오일은 사회책임 분야에서 영웅·환경·지역사회를 테마로 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 수행 후 사내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를 활동 계획에 반영하는 이른바 ‘피드백’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에쓰오일은 이와 함께 전 생산공정에 도입한 환경경영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환경성과평가시스템, 환경회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환경경영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본사와 공장의 환경 실무담당자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운영해 환경정책이 업무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힘을 싣고 있다.
나세르 알 마하셔 대표는 “이번 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 수상은 기업 시민의 일원이 되기 위한 회사의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