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음료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또 색다른 맛을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음료 업계는 이색 원료를 활용한 독특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하이트진로음료 ‘진로믹서 진저에일’, 해태음료 ‘썬키스트 멜론 소다’, 코카콜라 ‘글라소 코코워터’, 팁코 ‘구아바 주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음료는 생강의 맛과 향을 담은 청량음료 ‘진로믹서 진저에일’을 출시했다. 생강의 깊은 풍미에 탄산의 청량감을 더해 무더운 여름 갈증해소로 제격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 소주, 와인, 위스키, 브랜디 등 알코올 음료와 섞어 칵테일로도 즐길 수 있다.

해태음료는 멜론, 골든애플, 그레이프, 오렌지 등 4가지 맛으로 구성된 과즙 음료인 ‘썬키스트 소다’를 선보였다. 특히 멜론과 골든애플은 국내에서 맛 볼 수 없던 새로운 맛과 독특한 색깔로 눈길을 끌고 있다.

코카콜라는 코코넛워터가 함유된 ‘글라소 코코워터’를 새롭게 내놨다. ‘글라소 코코워터’는 코코넛워터를 21% 함유하고 있어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는 라이프스타일 음료로 기존 출시된 코코넛워터의 좋은 맛은 살리고 느끼함은 줄여 담백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주스 브랜드 팁코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과일인 구아바를 그대로 착즙해 만든 ‘팁코 구아바 주스’를 출시했다. 과당, 착향료, 보존료 등 인공 첨가물이나 감미료가 함유 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