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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항 통합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박상우 LH 사장(왼쪽 6번째),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왼쪽 7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
[미디어펜=유진의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청에서 '북항 통합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LH는 부산시의 항만기능 이전에 따라 항만재개발사업과 인구감소, 노후화, 빈집증가 등이 진행되는 인근 원도심 재생사업을 연계 개발하고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이날 두 기관이 체결한 협약서에는 △북항 통합개발과 연계한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시행 △북항 통합개발 연계 도시재생사업 발굴 △남항권 도시재생뉴딜사업 △부산철도시설 재배치 관련 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펀드조성 △빈집재생 활성화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두 기관은 협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하가기로 했다.
한편, 부산 북항과 인근 지역은 그동안 항만물류에 수반되는 수송‧하역‧야적 등의 영향으로 지역발전에 제약이 있었지만 부산시 강서구 일원의 신항이 2006년 개장돼 북항의 항만기능이 점차적으로 이전함에 따라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
현재 부산 북항 항만재개발 1단계 사업이 2008년 시작돼 부지조성공사 및 건축물 신축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의 2단계는 인근 부산역 일원 철도부지와 '오디시와이(ODCY: 부두 밖 컨테이너 장치장)'을 포함한 통합개발로 추진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LH는 각종 도시재생사업을 선도해온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항 일원이 제2의 도약을 맞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리고, 역사‧문화 콘텐츠와 혁신‧창업인프라를 잘 융합한다면 새로운 활력이 가득한 경제‧관광의 중심지로 재탄생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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