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JTBC 새 금토드라마 'SKY 캐슬'이 첫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고 충격적인 엔딩으로 화제성도 높였다. 하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전작 '제3의 매력'과 큰 차이가 없어 다소 아쉬운 출발을 했다.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1회는 1.7%(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종영한 '제3의 매력' 최종회 2.9%보다는 1.2%포인트 낮은 수치이며, '제3의 매력' 첫 회 시청률(1.8%)과는 비슷했다.

   
▲ 사진=JTBC 'SKY 캐슬' 포스터


하지만 'SKY 캐슬'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 기사 댓글 등을 통해 좋은 평가를 많이 남겼다. 대학 입시라는 보편적 관심사를 최상류층이라는 특별한 계층의 행태로 흥미롭게 풀어낸 소재와 베테랑 연기자들의 열연으로 드라마에 빠져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몰랐다는 반응이 많았다.   

'SKY 캐슬'은 상류층이 사는 아파트 안에서 벌어지는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 김서형 등 탄탄한 연기력의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불꽃튀는 연기 경연을 펼친다.

이날 첫 회에서는 의사 남편을 두고 아들을 서울대 의대에 입학시킨 김정난이 엽총으로 자살하는 엔딩 장면으로 충격파를 던져 어떤 일들이 벌어졌고 벌어질 것인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비록 낮은 시청률로 출발하긴 했으나 화제성을 불러일으킨 데는 성공해 앞으로 드라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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