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튼튼한 국방력, 이것 없이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것이 평화"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화는 대화 협상 타협만으로도 이뤄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또 북한의 연평도포격 도발 8년을 언급하며 "평화는 낭만적 민족주의 위의 막연한 기대와 희망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도 우리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국방의 최일선인 서해5도에서 수고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여러분이 있어 우리는 평화로의 꿈을 꾼다"고 전했다.
전날이 북한의 연평도포격 도발 8년임을 강조한 김 위원장은 "그날의 충격과 아픔을 어찌 쉽게 잊겠나"라며 당시 희생된 이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했다.
앞서 전날 외신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연내 종전선언에 대해 집착을 비롯해 과도할 정도로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것에 정말 많은 우려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실질적인 비핵화에 진전이 없는데도 정부가 대북제재를 우회하는 남북경협 방안들을 찾고 기업인들을 억지로 북한에 데리고 간다"며 "매우 걱정스럽게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남북군사합의와 관련, 김 위원장은 "남북 합의에 따른 비행금지구역으로 우리 장병이 죽음에 이를 때까지 의무 후송헬기가 뜨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은 "얼마나 재정이 들어갈지 대충의 추산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정부로부터 굉장히 불성실한 답변이 왔다. 검토조차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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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제공 |
[미디어펜=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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