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상장폐지 심의 대상에 올릴지에 대한 결론이 다음 주에 내려진다. 

경영 투명성이 이번 실질심사에서 최대 쟁점이 될 전망된다. 만일 삼성바이오가 기심위에 회부되면 20영업일간 심의를 거쳐 상장유지, 개선기간 부여, 상장폐지 중 하나로 결론이 나게 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절차에 들어간 삼성바이오를 기심위 심의 대상으로 올릴지에 대해 금주 후반까지 결론을 낼 계획이다.

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기업을 1차로 심사해 기심위에서 정식으로 상장폐지 심의를 진행할지 결정한다. 

규정상 실질심사 사유 발생일부터 15거래일 내(12월5일)에 결론을 내리지만 필요한 경우 15일 더 연장할 수 있다. 

거래소는 증권선물위원회의 고의 분식회계 결정이 내려진 지난 14일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벌여왔는데 삼성바이오 측에서 별다른 추가 요구를 제기하지 않는 한 15거래일 내에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심위에 부쳐지면 변호사와 교수 등 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기심위에서 한층 더 면밀하게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한다. 

거래소 심사에서는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기타 공익과 투자자 보호 등 크게 3가지 측면에서 상장유지 기준에 부합하는지 따지게 된다. 심사 결과 상장 적격성이 인정되면 그대로 상장유지로 결론 나 바로 다음 거래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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