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우리나라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치를 약간 웃돌았다.
26일 주OECD대표부에 따르면, OECD가 집계한 회원국 3분기 성장률(전분기대비) 평균은 전분기 0.7%보다 다소 하락한 0.5%를 기록했다.
OECD 회원국 성장률 평균은 지난해 3분기 0.7%, 4분기 0.6%, 올해 1분기 0.5% 등의 추이를 보였다.
이에 비해 한국의 3분기 성장률은 전분기와 같은 0.6%였다.
한국의 성장률은 작년 3분기 1.4%를 정점으로 4분기엔 -0.2%로 '급전직하'했다가 금년 1분기 1.0%로 회복됐으나 2~3분기에 다시 하락했다.
한국의 전년동기대비 기준 성장률은 2.0%로 전분기 2.8%에 비해 떨어졌다.
선진7개국(G7) 국가들의 경우, 일본의 3분기 전분기대비 성장률은 2분기 0.8%에서 -0.3%로 급락했으며, 독일도 0.5%에서 -0.2%로 위축됐다.
미국은 같은 기간 1.0%에서 0.9%로, 이탈리아는 0.2%에서 0.0%로 하락한 반면, 연국은 0.4%에서 0.6%로, 프랑스는 0.2%에서 0.4%로 각각 높아졌다.
유럽연합(EU)와 유로지역은 각각 0.5%에서 0.3%로, 0.4%에서 0.2%로 성장률이 내렸다.
한편 전년동기대비 기준으로 올해 3분기 OECD 회원국 평균 성장률은 2.4%로, 작년 3분기 2.8% 이후 4분기 연속 떨어졌다.
G7 국가들 중에선 미국의 성장률이 3.0%로 가장 높았고, 일본은 0.4%로 가장 낮았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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