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내년 손익목표를 1조5000억원으로 설정하고 지주사를 중심으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3일 열린 금융지주 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9 경영계획 및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농협금융은 지주사 설립 이후 최대의 손익 실적을 달성해 내년부터는 '장기 질적 성장'을 위한 경영방향성을 정립했다. 목표손익을 초과 달성하는 등 수익성이 대폭 개선돼 내년부터는 손익목표인 1조5000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1조8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직개편에서는 지주사를 중심로 농업금융 총괄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계열사들은 각각의 사업전문성 확보를 통해 수익센터 기능에 충실할 예정이다.
이 외에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차원에서 지주를 비롯한 계열사에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를 두기로 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올해가 성과 창출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였다면, 내년부터는 성과 확대와 더불어 장기 질적 성장을 위한 확고한 토대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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