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27일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이 함께 노력해달라고 김동연(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요청했다.
구리아 총장은 김 부총리와의 면담에서 "자유무역을 지키기 위한 OECD의 노력에 한국 정부가 지속해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OECD 세계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막기 위한 OECD의 다자 공조 체제 유지 노력을 지지한다는 뜻을 표명했으며, 함께 협력해 국제 사회에 기여하자고 답했다.
구리아 총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OECD가 내년부터 한국의 포용적 성장 사례를 연구할 예정인 것과 관련, "성공적인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고, 김 부총리는 구리아 사무총장의 한반도 평화 정책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내년에 한국이 OECD 각료 이사회에서 부의장국 역할을 할 때, 의장단 및 사무국과 협력해 각료 이사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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