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우리 바다 수산자원의 현황을 빨강, 노랑, 초록 등 신호등 색깔로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표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오후 2시 세종시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3차 민관합동 우리 바다 되살리기 정책협의회'를 열고, '신호등 방식의 수산자원 정보제공 시스템'을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수산물 자원 상태를 녹색(풍부), 황색(보통), 적색(위기)으로 표시해 판매처 안내판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소비자에게 알린다.

해수부는 이 시스템이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소비자의 현명한 소비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협의회는 정부 주도가 아닌 어업인·소비자 등 민간이 참여, 수산자원 관리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7월 구성됐다.

이후 총허용어획량(TAC) 강화, 수산자원량 수준에 맞는 적정 어선 감척, 육상 단속 강화 방안, 소비자 참여형 수산자원 보호 방안 등 7개 분야별로 수산자원 관리 방안을 논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