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10월 서울소비경기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0% 상승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연구원이 29일 발표한 `2018년 10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에 따르면, 업종별로 소매업은 전년 동월 대비 11.8%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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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소비경기지수 및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추이 /사진=서울시 제공 |
특히 무점포 소매업에서의 소비가 23.7%나 불어났다.
10월 지수가 크게 뛴 것은 올해와 달리 지난해 추석 연휴가 10월이었던 탓으로 풀이된다.
이 지수는 매월 1억건의 신한카드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한다.
숙박·음식점업은 같은 기간 9.7% 증가했다. 같은기간 음식점업(9.1%) 대비 오름세가 뚜렷하다.
조달호 연구원은 지수가 서울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며 "전 권역이 호황"이라 밝혔다. 또 서남권, 동남권, 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순으로 호조세가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지수가 국가승인 통계가 아니며, 통계청의 서울 서비스업 생산지수와는 공간·시간적 범위와 출처 표본이 달라 두 지수의 방향·증감이 상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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