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이 말레이시아 아핀황(Affin Hwang) 자산운용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파생형 상장지수펀드(ETF)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투자자가 투자성과를 확대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헤지 목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상품개발에 협력한다.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은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등 선물·옵션을 활용한 파생형 ETF 전반에 관한 상품 개발과 운용 노하우를 아핀황 운용에 컨설팅 한다.

1997년 설립된 아핀황 운용은 금융지주사 아핀 금융그룹의 자회사로 관리자산은 약 12조원 규모다. 작년에 ETF 사업을 시작했으며 순자산 약 110억원 규모의 골드 ETF를 운용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ETF 시장규모는 약 5300억원으로 10개 ETF가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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