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올해 3분기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고, 순자본비율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
|
▲ 상호금융조합 손익 현황/표=금융감독원 |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3분기 상호금융조합 경영현황'에 따르면,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올해 3분기 순익은 2조9232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1조9866억원)에 비해 9366억원(47.1%) 증가한 수치다.
금감원은 여신규모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흑자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자산 건전성도 전년동기말 대비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9월 말 현재 연체율은 1.56%로 지난해 9월 말과 비교해 0.2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8%로 0.28%포인트 올랐다.
순자본비율은 8.08%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0.28%포인트 올랐다. 이는 순이익 증가에 따른 자본 확충과 부실조합에 대한 지속적인 구조조정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지난 6월 말 기준 상호금융조합은 총 2239개로 전년 말 대비 17개 감소했다.
조합원 수(조합원 및 준 조합원)는 2828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50만명(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은 498조3000억원으로 25조8000억원(5.5%) 늘었고, 총여신은 340조2000억원으로 18조9000억원(5.9%) 증가했다.
총수신은 420조8000억원으로 20조2000억원(5%) 늘었다. 출자금은 17조5000억원으로 7000억원(3.9%) 증가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