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최근 대만 국민투표에서 탈원전 정책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난 가운데, 탈원전정책에 대한 의견을 국민투표로 묻는 것에 대해 국민의 56.6%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공정(주)에 따르면 세부 집단별 모든 집단에서 '찬성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만 30~39세 사이가 61.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만 40~49세(59.1%), 만 19~29세(56.8%), 만 50~59세(56.1%), 만 60세 이상(51.7%)의 순으로 나타났다.

   
▲ 탈원전정책 국민투표에 대한 인식 조사. /자료=여론조사공정 제공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67.4%, 대전·충청·세종이 67.1%로 높았다. 다음으로 경기·인천(57.5%), 서울(54.0%), 대구·경북(50.6%), 부산·울산·경남(50.4%), 강원·제주(47.4%)의 순으로 '찬성한다'는 응답 비중이 높았다. '반대한다'는 응답의 비율은 29.4%, '잘 모르겠다'는 13.9%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공정의 자체조사로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하루동안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표집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8년 10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2.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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