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대량 매도와 2분기 기업 실적 우려에 사흘째 하락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54포인트(0.23%) 내린 2005.1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로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고 장중 내내 약보합세를 보이다 마무리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249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65억원과 708억원의 매수 우위로 2000선을 지켜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모두 순매도로 324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60원(0.16%) 오른 1010.5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0.25포인트(0.05%) 상승한 553.15로 장을 마감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