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민주 노점상전국연합·전국철거민연합 등 50여 개 시민단체 연합인 민중공동행동은 1일 오후 3시부터 국회 앞에서 주최 측 추산 만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전국 민중대회'를 열었다. 

민중공동행동은 집회에서 "말로만 노동을 존중한다고 하면서 공약조차 지키지 않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며 "개혁 역주행을 멈춰 세우고 민중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된 사회 대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스스로 촛불 정부이기를 포기하고서는 그 생명을 연장할 수 없고, 국회가 민의를 대변하지 않고서는 엄중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국회 양측으로 130개 중대, 만 명 이상 경비 인력을 투입해 대응하고 있다.[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