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정부는 지난 11월30일(현지시간) 서거한 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고 조윤제 주미 한국대사와 풍산그룹 류진 회장으로 구성된 조문사절단을 파견한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은 5일 오전11시(현지시간) 워싱턴DC에 위치한 워싱턴 대성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노 대변인은 강 장관의 장례식 조문과 관련해 "이번 장례식에 미국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강 장관도 미 정부 측 인사들과 교류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989년부터 1993년까지 미국의 제 41대 대통령을 지냈고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한 부시 전 미 대통령의 장례식은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 이후 11년 만에 국가가 주관하는 국장(國葬)으로 치러진다.
5일 오전7시까지 미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미 의회 의사당에서 공개조문이 이뤄진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열리는 5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고, 당일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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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지난 11월30일(현지시간) 서거한 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고 조윤제 주미 한국대사와 풍산그룹 류진 회장으로 구성된 조문사절단을 파견한다./미디어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