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국군체육부대(상무)가 2019년 1차 선수선발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을 6일 발표했다.
상무 야구단의 서류 합격자에는 삼성 라이온즈 투수 심창민, LG 트윈스 내야수 양석환, 두산 베어스 외야수 조수행, 롯데 자이언츠 포수 나원탁 등이 포함됐다.
국군체육부대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각 종목별 서류합격자 명단에서 야구단은 가장 많은 총 33명이 이름을 올렸다. 심창민, 양석환, 조수행, 나원탁 외에도 강한울(삼성 내야수), 황경태(두산 내야수), 박광열(두산 포수), 박성한(SK 내야수) 등 올 시즌 1군 경기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여러 명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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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무에 지원해 서류전형에 합격한 심창민과 양석환. /사진=삼성 라이온즈, '더팩트' 제공 |
이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삼성에서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던 심창민이다. 심창민은 2015년 프리미어 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지만 올해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표 발탁되지 않아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결국 심창민은 상무 입대로 군복무를 하기로 하고 지원했다.
LG 양석환은 올해 140경기에 출전하며 홈런 22개를 날리는 등 커리어하이 성적을 내며 주전 자리를 굳혔다. 그러나 내년이면 만 28세가 돼 미뤄뒀던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상무 지원을 했다.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선수들은 오는 11일 오전 9시 체력 측정과 함께 신체 검사, 인성검사를 받는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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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국국체육부대 홈페이지 캡처 |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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