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8일 오전 발생한 경강선 KTX 탈선 복귀를 위해 긴급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복구는 10일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현재 KTX 탈선 사고 직후 코레일이 250명의 직원을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복구는 오는 10일 오전 2시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복구가 이뤄지는 10일까지 경강선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강릉역 일반열차 고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 7시 30분 강릉역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TX 806열차가 출발 10여분만에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력차 2량을 포함해 10량이 탈선해 타고 있던 승객 197명 중 13명과 승무원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사고로 운행이 중단된 강릉선 진부역∼강릉역 구간 운행은 주말 내내 불가능할 전망이다.
또 강릉역에서 출발해 태백선-영동선을 이용하는 일반열차 중 강릉역을 출발하는 무궁화호 1636열차, 1638열차, 1681열차도 운행이 중지됐다.
현재 코레일은 200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사고현장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복구는 10일 오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고 원인은 갑작스런 날씨 하강으로 인한 선로 수축 등 기온의 영향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 조정된 열차의 승차권 구입 고객에게 문자를 통해 연계수송, 운행중지, 전액환불 등을 안내하고 있다"면서 "우선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있으며 국토부와 함께 정확한 사고경위 및 원인을 파악중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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