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기대와 관심을 모았던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스포츠유틸리티(SUV) 팰리세이드가 사전계약 2만대 돌파라는 무서운 성적으로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더욱이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라는 슬로건으로 마케팅에 돌입한 팰리세이드는 고객의 휴식공간이라는 측면에서 최적의 차량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예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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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사진=미디어펜 |
현대차는 11일 경기도 용인시 엠앤씨 웍스 스튜디오에서 팰리세이드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현대인은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며 이로 인해 자동차는 삶에 중요한 가치를 함께 하고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되고 있다"며 "팰리세이드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삶을 이루는 공간이자 삶에 가치를 더하는 '당신만의 영역'이 되어 드릴 차"라고 밝혔다.
또한 "이처럼 공간을 중요시 하는 현대인의 트렌드를 반영하듯 나만의 공간을 의미하는 '케렌시아'라는 말이 부상하고 있다"며 "팰리세이드는 신차 기획과 설계, 평가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반영해 공간으로써의 자동차의 가치를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팰리세이드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플래그십 대형SUV로 디자인에서부터 공간 활용성,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목표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며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팰리세이드는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바탕으로 강인한 이미지와 대담한 디자인을 통해 당당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만족하는 외관을완성했으며 인간공학적 설계와 고급 소재로 실내 감성품질을 높였다.
특히 동급 최장 축간거리를 확보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공간을 구현하고 실용적이고 넉넉한 적재공간을 제공해 플래그십 대형SUV에 걸맞는 최상의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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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상무) /사진=미디어펜 |
아울러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드라이브 모드와 노면 상태에 따라 네 바퀴의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4륜 구동(AWD, All Wheel Drive) '에이치트랙(HTRAC)'을 탑재하는 등 전반적인 주행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다양한 노면(MUD, SAND, SNOW)의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험로 주행 모드(Multi Terrain Control)'가 국산 SUV 최초로 적용돼 도로 상황에 맞춰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이탈방지보조 △운전자주의경고 △하이빔보조등첨단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기본 적용하며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차량 내부 소음을 줄여주는 '액티브노이즈컨트롤' △공조기기의 바람이 직접적으로 승객에게 가지 않도록 조절 가능한 '확산형천장송풍구(루프에어벤트)' △내비게이션과 연계하된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터널 연동 윈도우/공조 제어)' △마이크로 에어필터와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를 활용한 '공기 청정 모드' △스마트 키로 시동을 걸 수 있는 '원격 시동' △전자식 변속 버튼(SBW, Shift By Wire)을 동급 최초로 적용하는 등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디젤 2.2, 가솔린 3.8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이며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에 복합연비 12.6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가솔린 3.8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95마력(ps), 최대토크 36.2kgf·m의 성능에 복합연비 9.6km/ℓ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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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SUV 팰리세이드 /사진=미디어펜 |
특히 팰리세이드의 공차 중량은 디젤 2.2 모델 1945kg, 가솔린 3.8 1870kg로 동급 중에서 가장 가볍다.
판매가격은 두 모델 모두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62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원,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7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원이다. 이 가격은 2WD 7인승 기준으로 개소세 3.5%를 반영한 기준이다
또한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에 △패밀리 △테크 △디자인 등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선택사양을 구성해 선택 편의를 높였다.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29일부터 10일까지 약 2주간(영업일 기준 8일)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2만506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사전계약 개시 첫날에만 총 3468대가 계약돼 볼륨차종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팰리세이드의 광고 캠페인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를 개시하면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뛰어난 공간성과 상품성, 주행 성능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플래그십 대형 SUV"라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팰리세이드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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