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퇴근길 오늘날씨(13일)는 대부분 지역에 눈은 그쳤지만 찬바람과 함께 북쪽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꽁꽁 얼어붙는 빙판길 날씨가 예보됐다. 밤부터 기온은 더욱 떨어져 곳곳에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내일 아침 서울 영하 8도 대관령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지겠다.

▲ 오늘밤부터 기온은 더욱 떨어져 곳곳에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내일 아침 서울 영하 8도 대관령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오늘 밤 11시 이후를 기해 강원산지 평창에 한파경보를 발효했다. 경북산지 영양 봉화 청송 의성 영주 안동 군위, 충북 제천 단양 음성 충주 영동 괴산 보은, 강원 양구 정선 홍천 인제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태백, 경기 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전북 무주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오늘 눈구름은 거의 빠져나갔습니다만 밤사이 찬공기가 또 유입됨에 따라서 서해상에는 눈구름이 만들어지겠다. 내일 새벽사이 호남서해안에는 1cm미만의 눈이 산발적으로 내리겠다.

현재 날씨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고 밤까지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날씨는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다만 전라서해안에는 서해상에서 형성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구름 많고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영하 8도, 수원 세종 영하 9도, 대전 인천 영하 7도, 대구 청주 영하 6도, 광주 창원 포항 영하 3도, 울산 강릉 영하 4도, 울릉도 목포 영하 1도, 부산 영하 2도, 제주 5도, 춘천 영하 11도, 경기 파주 충북 제천 영하 13도, 대관령 영하 15도, 경북 봉화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다.

낮 기온은 서울 인천 0도, 수원 춘천 1도, 울릉도 청주 2도, 대구 강릉 목포 4도, 광주 창원 울산 포항 5도, 전주 세종 3도, 부산 제주 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움직임이 원활해 대부분 지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 중기날씨예보(주간날씨예보 주말날씨 한파경보 한파주의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주말인 16일(일요일) 중부지방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다음주 수요일인 20일에도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