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종전 3000원이었던 서울 택시의 기본 요금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3800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14일 서울시의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택시요금 조정 계획에 대한 의견 청취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상액은 오는 26일 열리는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지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요금 인상은 기정사실화나 마찬가지다.  

인상안에는 현행 3000원인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올리고, 심야 시간대 기본요금은 3600원에서 4600원으로 올리는 내용이 담겼다. 심야 시간대 기본 요금 거리는 2㎞, 할증 적용 시간은 자정~새벽 4시로 현행과 같다.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 인상안은 내년 1월 중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