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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안전이 '최우선' 가치라며, 특히 공공기관들은 '사고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도 경제정책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18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외국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를 대신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019) 회계연도 개시 직후부터 예산이 신속히 집행되고, 주요 정책과제들이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와 후속 세부 이행계획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예산과 경제정책방향이 확정된 것에 대해 "예산과 정책이라는 실탄이 모두 마련된 만큼, 경제와 민생을 위한 치열한 싸움터에 뛰어들 준비가 됐다"며 "전 부처는 속도와 성과로 말하고, 체감으로 승부를 낸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셨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공공부문의 사고를 근절하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KTX 탈선과 난방공사 배관 파열 등 일련의 사고에 대해 "국민의 안전을 담보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서, 사안의 엄중함과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다시 사고가 발생하는 악순환은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국민안전, 생명 가치는 효율성 등 그 어느 것보다 우선하고 중요한 가치"라며 "혁명적 수준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마음으로, 근본적인 사고원인 규명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공공기관을 총괄하는 기재부와 정부 각 부처가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전수 안전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고, 국민의 불안을 없앨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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