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출신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27)를 영입했다.

롯데 구단은 20일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연봉 55만1천 달러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수아헤는 올 시즌 후 재계약에 실패한 번즈를 대신할 롯데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다.

   
▲ 사진=메이저리그 홈페이지


1991년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난 아수아헤는 175cm, 71kg의 체격을 갖춘 내야수다.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11라운드 지명돼 프로에 입단한 아수아헤는 메이저리그 3년 간 17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 6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최근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했다. 트리플A에서는 3시즌 동안 243경기에 출전, 타율 3할3리, 14홈런, 123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프로 데뷔 후 주로 2루수를 맡은 아수아헤는 빠른 발과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메이저리그 1143이닝 동안 5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우수한 수비 능력을 보여줬다"고 정확한 타격과 빼어난 수비를 아수아헤의 장점으로 꼽았다.

이로써 롯데는 2019시즌을 함께할 외국인선수 3명의 구성을 완료했다. 투수 레일리와는 117만 달러에 재계약했으며 새 투수 톰슨을 90만 달러에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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