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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세점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는 중국인관광객의 모습 [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크게 늘었다.
24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1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보다 23.5% 증가한 135만39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국인은 40만4256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35.1% 늘어, 지난해 한국 단체관광 금지로 인한 기저 효과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인 관광객은 29만9978명으로, 40.5% 급증했다.
태풍 등으로 폐쇄됐던 일본 간사이 공항이 정상화됐고, 일본을 찾는 한국인이 줄자 일본인의 항공 좌석에 여유가 생기면서 주말을 중심으로 방한 관광객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관광공사는 분석했다.
중.일을 제외한 중동 등 아시아권 방한객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4%증가했다.
대만은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지방노선 항공편이 늘면서 방한 관광객이 작년보다 15.2% 증가했으나, 홍콩은 지난 11월 1일부터 홍콩발 항공노선에 유류할증료가 부과되면서 수요가 위축돼 한국행 관광객이 작년보다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그외 동남아와 중동 지역은 한국으로 오는 항공노선이 늘고, 가을을 주제로 한 여행상품 판매가 호응을 얻으면서 작년보다 15.6% 증가했다.
유럽·미주 등의 국가에서는 항공권 가격 인하 등 프로모션으로 작년보다 7.4% 늘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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