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역 스타 왕석현이 한 남성팬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

왕석현의 소속사 라이언하트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목) 왕석현의 학교와 소속사 측으로 왕석현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고 협박 받은 사실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당일 112에 신고했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범인이 전화를 건 공중전화를 확보하고 cctv를 확인한 결과 팬들 중 한 명으로 여겨져 수배 후 범인을 검거했다. 현재 용의자는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 사진='더팩트' 제공


아직 미성년자인 왕석현은 이번 일로 충격을 받아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동이 발생하는 경우 매니저가 항상 동행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설 경호업체에도 도움을 요청, 경호를 가까이에서 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로 데뷔해 폭발적 인기를 누린 왕석현은 이후 '아가씨를 부탁해', '그대 없인 못살아' 등에 출연했다. 한동안 학업에 힘쓰며 연기활동을 쉬었던 왕석현은 올해 tvN '둥지탈출 시즌3'에 모습을 드러내며 활동을 재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이어 현재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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