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일주일 만에 다시 내림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45.9%(부정평가 49.7%)로 31일 나타났다.
YTN의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4∼28일까지 25일을 제외하고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무선 80:유선 20)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 부정평가는 3.6%포인트 오르면서 이같이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취임 후 최저치를 재차 기록했고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격차(3.8%포인트)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가운데, 중도층·경기·인천·호남·부산울산경남(부울경·PK)·30대 이상·노동직·자영업·사무직의 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이번 지지율 조사결과에 대해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태우 사태'와 여당 의원의 '공항 갑질' 논란 등 각종 악재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리얼미터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6.8%(1.2%포인트 하락), 자유한국당 25.7%(0.3%포인트 상승), 정의당 9.0%(0.9%포인트 상승), 바른미래당 7.1%(1.5%포인트 상승), 민주평화당 2.4%(전주 대비 동률)으로 확인됐다.
리얼미터의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12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11명이 응답을 완료, 6.7%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올해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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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일주일 만에 다시 내림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1.2%p 하락한 45.9%(부정평가 49.7%)로 31일 나타났다./사진=청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