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8일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인천 혜광학교에서 시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마음의 메아리' 구연동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시각장애 학생을 교육하는 인천 혜광학교와 오케스트라 교육비 지원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임직원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3년째 구연동화 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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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마음의 메아리’ 구연동화 봉사활동 /사진=벤츠코리아 |
이날 봉사활동에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더클래스효성 임직원 10명이 참가해, 60여 명의 시각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래동화 '자청비', '게으름뱅이 이야기'와 창작동화 '별을 읽는 소년', '빛나는 로커' 등 4개 동화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자들은 오늘 행사를 앞두고 전문 성우로부터 구연동화 교육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연습에 임했다. 구연동화에 이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으며, 시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은 이에 화답하며 합주 공연을 선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배기영 부의장은 "오늘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구연동화 봉사자들과 그동안 훌륭한 실력의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자라난 학생들 덕분에 한층 더 따뜻한 연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정형화된 도움보다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자로 참가한 더클래스효성 직원 이재명씨는 "아이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연습한 합주 연주가 마음을 울렸다"며 "처음에는 관객 앞에서 구연동화를 하는 것이 쑥스러웠지만 용기를 냈다. 혜광학교 아이들도 주어진 틀과 사회적 편견을 깨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들을 찾을 수 있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벤츠코리아는 2014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키즈', 산학협동 자동차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및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인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를 주요 축으로 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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