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軍 "북한 기습발사 능력 과시하려 한 듯"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 발사한 것과 관련 군은 북한이 자신들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13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새벽 1시20분과 30분 2회에 걸쳐 탄도미사일 2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 사진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 2발은 DMZ(비무장지대)에서 불과 20여㎞ 떨어진 개성 북쪽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으며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이 해안이 아닌 내륙 지역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3월과 9일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 9일 발사했던 지점보다 20여km나 남쪽으로 내려왔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든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기습발사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월 21일부터 이날까지 300㎜ 신형 방사포와 스커드 및 노동미사일, 프로그 로켓 등 중·단거리 발사체를 총 97발 발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이상한 놈들이네"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왜 자꾸 바다로 쏴"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어이없는 나라야" "탄도미사일 2발 발사, 평화는 없어" "탄도미사일 2발 발사, 피곤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