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10~12월)부터 농·수·산림 단위조합이나 외은지점 등의 기업정보도 공개된다.

금융감독원은 13일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통계정보시스템(FISIS)을 전면 개편해 정보 공개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현재 은행·증권사·보험사·저축은행·카드사 등으로 한정된 정보공개 대상기관이 외은지점과 농·수·산림조합, 부동산신탁사로까지 확대된다.

공개되는 정보도 인원이나 당기순이익 등 기본적인 재무현황만 제공되는 현재 시스템에서 ▲형태별 예수금 ▲부문별 손익 ▲유형별 유가증권 등 세부적인 재무현황 ▲ROE ▲연체율 등 경영지표 등에 관한 정보가 추가된다.

이 밖에도 주요 정보에대한 그래프 등 변화 추세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금융통계정보를 가공·할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할 방침이다.

이 같은 개선방안은 시스템 개발 작업을 거쳐 4분기중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