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가족의 신고로 지난 6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숨진 국정원 직원 이씨의 사인이 오리무중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 직원 이씨를 발견한 경찰은 즉각 자살과 타살 가능성 모두를 열어놓고 다각도로 수사에 착수했으나 아직 자살한 이유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주변인, 이씨가 이동한 동선의 CCTV 영상, 이씨 통화내역과 금융계좌를 들여다보고 있는데 아직 사망 원인을 유추할 만한 '결정적 증거'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사망 직전까지 서울 내곡동 국정원 본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안에서 피운 번개탄이 발견됐고 이와 함께 유서가 발견됐다.
사인 확인을 위해 현재 혈액검사 등이 진행중이며, 이씨의 국과수 2차 부검 결과는 이르면 다음주 내로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