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월요일인 14일 퇴근길 오늘날씨는 하루 종일 초미세먼지로 뒤덮인 잿빛 하늘을 보이는 날씨가 예보됐다. 기온이 오르면 여지없이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올 겨울 찬바람 부는 날씨가 그리울 정도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최악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초미세먼지주의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다. 중국발 오염물질은 계속 유입되고 있어 밤에는 더욱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오늘 밤에도 초미세먼지 수치가 꾸준히 더 오르겠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수치가 평상시보다 6배가량은 더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서울 외에도 경기도 , 전북 등 대부분 지역이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중국발 미세먼지의 유입으로 전 권역에 농도가 높겠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울산·경북은 '매우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내일날씨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다.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새벽부터 낮 사이,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대전 대구 청주 영하 2도, 춘천 영하 5도, 세종 영하 4도, 수원 영하 3도, 광주 전주 울산 인천 영하 1도, 창원 0도, 목포 포항 1도, 강릉 2도, 부산 3도, 울릉도 4도, 제주 6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청주 3도, 춘천 4도, 세종 5도, 대전 전주 목포 울릉도 6도, 강릉 7도, 대구 광주 포항 8도, 창원 9도, 울산 제주 10도, 창원 9도, 울산 제주 10도, 부산 11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다.

내일 오후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차츰 중부지방부터 미세먼지는 나아지겠지만 주 후반쯤 또 먼지가 들어올 가능성은 있다. 내일 한낮 서울 기온이 1도에 그치기 시작해서 수요일 아침에는 10도까지 떨어지겠다. 내일 낮부터 모레까지 반짝 추워지면서 한 차례 먼지들이 빠져나가겠지만 목요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주 후반에는 또 대기질이 탁해지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된다. 곳에 따라서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된 후 낮 동안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남진하여 중부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주말(토요일)인 19일에 제주도와 전남에서 비가 시작되어, 20일에는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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