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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LH |
[미디어펜=유진의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작년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매입·전세임대 주택 지원을 접수받은 결과 1010명이 접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주택이란 쪽방·고시원·여인숙·비닐하우스·노숙인 시설·컨테이너·움막 등을 말한다.
접수현황을 살펴보면 고시원 거주자가 전체의 58%인 58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 여인숙 거주자 189명, 쪽방 거주자 43명 순으로 접수됐다.
이번에 접수한 이들은 거주기간·부양가족·소득 등 자격검증을 거쳐 2월부터 LH가 제공하는 매입임대 또는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
쪽방에 거주하다 지난해 LH 매입임대주택으로 이주한 한 할머니는 “지난 26년간 비좁고 깜깜한 쪽방에서 지냈는데 더 넓고 쾌적한 집에서 지내니 매일 아침 새로운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작년에 비주택거주자 총 1638가구에 임대주택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오는 4월과 9월 경 비주택거주자를 대상으로 매입·전세임대주택 지원 신청접수를 시작할 방침이다.
또 전국 37만여 가구의 비주택거주자 모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실시해 주거지원대책을 안내한다.
김경철 LH 주거복지사업처장은 “비주택거주자들이 기존의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매입·전세임대 등 개선된 주거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하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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